이게 무엇일까?
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드는, 그 용도를 수없이 상상하게 만드는 물건,
나는 이런류의 제품들을 좋아한다.
상상의 즐거움이란 그 어떤 쾌락보다도 깊고,
하나하나 알아맞춰 갈때마다의 짜릿함은 더할나위 없다.
하나씩 살펴보며 용도를 풀어나가 보자.
가장 먼저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일단 제조사 부터 알아내서 용도를 유추해보자.
아래부분이 전자제품으로 유명한 SONY 가 떡하니 인쇄되어 있는 걸 보니 뭔가 전자제품과 관련 있어 보이는 물건인데.. 아직 그래도 그렇게 쉽게 용도를 알순 없다.
동료들에게 이게 뭐하는 물건일 것 같은지를 물었을 때 단번에 맞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.
자세히 보면 아래 작은 글씨로 용도가 써있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여주진 않았지만.
윗부분엔 (+) 마크가 크게 보이고, 아래 (-) 마크도 있다.
이제 좀 슬슬 감이 올때도 되었다. 이것은 배터리의 남은 량을 체크하는 Battery Checker 인 것이다.
소니는 센스를 유감 없이 발휘해 주었다. 이 배터리 체커 하나로 6가지나 되는 종류의 배터리 량을 체크할 수 있으니 거의 일반인이 접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배터리는 다 측정이 가능하다는 소리다. 시계, 리모컨, 디카, MP3 등에 자주 쓰이는 AAA, AA 는 기본이고 필름카메라에 들어가는 배터리까지 다재다능한 측정기.
소모품이 아니라 반 영구적이라 집에 하나 장만해 두면 요긴하게 쓰일 듯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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